UNIST 원자력공학과 교수와 학생 43명이 원전 현장 견학을 통한 원전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4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민)를 방문했다.원자력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원자력 전공 학생들은 새울 3, 4호기(舊 신고리 5, 6호기) 건설 현장을 조망할 수 있는 건설 전망대에서 원전 운영과 건설에 대한 현황 설명을 듣고, 운영 중인 새울 2호기(舊 신고리 4호기) 주제어실과 터빈실, 사용후연료 저장조를 견학했다.이날 새울원자력을 방문한 박재영 UNIST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강의실 안에서 배우던 원자력발전소의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국내 원자력 기술에 대한 자긍심과 목표의식이 고취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유영 새울원자력본부 대외협력처장은 “원전 건설과 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원자력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시민들에게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정부의 원전 정책 변화로 원자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져 새울원자력은 국내 원전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지난 8월 8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고리 4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갔다.12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정기검사에는 격납건물 돔 내부철판에 대한 정밀 육안검사를 실시하고, 두께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1개소에 대한 보수가 적절하게 수행된 점을 확인했다.또한 증기발생기 내부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51개의 이물질(금속조각 등)을 제거했고,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가 적절하게 수행된 점도 확인했다.아울러 주발전기차단기(GCB)의 냉각설비에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새울본부(본부장 이상민)에 잠재적 원전 수출대상국 외국인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전임 정권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공식화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원전 수출 최일선에서 새울본부가 맹활약하고 있는 것이다.19일 한수원에 따르면, 새울본부에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설계인증(DC)을 받은 수출모델인 APR1400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국내 최고의 발전용량을 자랑하는 신고리 3,4호기를 가동 중이며, 국내외 원전의 경험과 최신 인허가 요건을 반영한 신고리 5,6호기는 안정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최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때문에 잠재적 원전 수출대상국들이 새울본부 방문을 선호하고 있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새울본부 관계자는 "외국 공무원이 새울본부를 방문한다면 언론에 노출되지 않더라도 한국 원전 수입에 관심 있는 국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실제 지난해에는 새울본부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29명에 불과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8월까지 80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체코, 폴란드, 영국, 호주, 남아공, 카자흐스탄 등 잠재적 원전 수출 대상국에 주한 영국 대사 등 외교관 일행도 방문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민)는"태풍 힌남노 내습에 대비해 전력거래소 요청에 따라 전력공급 송전망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5일 16시 30분부터 신고리 3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의 발전기 출력을 감소해 84% 수준으로 운전했다"고 밝혔다.새울원자력본부는"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각종 설비를 점검하고 상황반 운영 등 안전한 원전 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고리 4호기는 지난 8월 8일부터 제2차 계획예방정비 중이다.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원전의 출력감발이 이뤄진 후 2년간 총 10차례의 감발운전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연휴기간의 낮은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감발운전에 따른 보상금도 지급됐다.하지만 올해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이 같은 보상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증가로 인해 원전의 출력감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원전도 경부하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최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국내 원전의 출력감발은 2020년 4회, 2021년 6회로 총 10회 이뤄졌다.시기별로는 ▲2020년 5월 3일(신고리 3·4호기) ▲9월 30일~10월 5일(신고리 3·4호기) ▲2021년 2월 11~14일(신고리 3·4호기) ▲9월 7~9일(신고리 1·2·4호기) ▲9월 19~23일(신고리 4호기) 등 연휴기간에 출력감발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출력감소량은 매회 290~580MWe로, 원전 1호기당 최대 20%의 출력감소율을 기록했다.한 전력계통 전문가는 "(이번 출력감발 사례는
국내 원전이 지난해에만 총 6차례의 출력감발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원전의 출력조절 가능성이 원자력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원전도 안전한 출력 감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상시 출력 조절이 가능하려면 제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국내 원전의 출력감발 횟수는 2020년 4회, 2021년 6회로 총 10회 진행됐다.한수원에 따르면 시기별로는 ▲2020년 5월 3일 ▲9월 30일~10월 5일 ▲지난해 2월 11일~14일(이상 신고리 3·4호기) ▲9월 7일~9일(신고리1·2·4호기) ▲9월 19일~23일(신고리 4호기) 등 주로 연휴기간에 출력감발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력감소량은 매회 290~580MWe로, 시간당 3% 미만의 감소율을 보였다.출력감발은 전력거래소의 급전지시에 따라 진행된다. 한수원은 출력감소량과 감소율, 붕산주입량을 계산하는 등 사전 준비를 모두 거치고 난 후 종합운전절차서에 따라 감발한다.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경부하 기간의 주파수 안정 및 변전소 변압기 정비 등의
[전기신문 김부미 기자]최근 몇년 사이 탄소중립이 세계적 화두로 부상하면서 국내 에너지산업 판도 역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 석탄화력·원자력 발전에서 재생에너지·수소 등 신에너지산업으로의 대전환이 본격화 한 것이다.탄소중립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기술력을 활용해 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가 되게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위험 수준을 넘어섰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최근 탄소중립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기후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신고리 3호기가 정기검사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간다.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지난 9월 11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신고리 3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다.원안위는 81개 항목을 검사하고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전했다.이번 정기검사에서는 격납건물 벽체와 돔의 내부철판(CLP)에 대한 육안검사, 초음파 두께측정을 수행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아울러 증기발생기 전열관에 대한 비파괴검사가 적절하게 수행됐음을 확인하고, 이물질 검사와 제거 작업을 수행해 총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지난 5월 말 발생한 신고리 4호기 화재가 부품의 하자로 밝혀진 가운데 부품 제작 및 납품 업체인 두산중공업이 한수원에 배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원전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주민들이 두산중공업의 배상을 주장하는 배경에는 신고리 4호기 가동중단으로 세수 및 지원금 감소가 예상되며 이는 원전 인근 지역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신고리 4호기 하루 매출은 대략 24억원에 달한다. 신고리 화재는 5월 29일 발생했으며 7월 21일까지 54일간 가동 중지됐다. 대략 1300억원의 매출이 감소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민)는 “지난 21일 발전을 재개한 신고리 4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가 7월 22일 오후 4시 15분에 100%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신고리 4호기는 지난 5월 29일 터빈 콜렉터하우징 내부화재 후 설비교체와 정비를 완료하고 출력 100% 도달 시까지 발전기 회전자 등 교체된 설비의 성능확인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쳐 발전소를 안전하게 정상화 했다.
[전기신문 유희덕 기자]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기업들의 단체 휴가가 끝나는 8월 둘째주가 될 전망이다. 전력당국은 8월 둘째주에 최대수요는 9440만kW까지 전망하고 있다. 공급력이 9920만kW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최대수요시 예비력은 480만kW에 예비율은 5.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예비율이 5% 밑으로 가장낮게 떨어지는 시기는 7월말로 예비력은 400만kW에 예비율은 4%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정비중인 발전기의 전력생산이 다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민)는“20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신고리 4호기(가압경수로형, 140만kW급)의 재가동을 승인함에 따라 21일 오전 06시 20분에 발전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신고리 4호기는 지난 5월 29일 터빈 콜렉터하우징 내부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이후 화재 원인 점검 및 설비 정비를 완료하고 규제기관의 안전성 확인 후 재가동에 들어갔다. 새울본부는 이번 신고리 4호기 터빈 화재와 관련하여 계획예방정비 시 발전기 여자기 콜렉터링 건전성 점검 강화 등을 적용해 운영할 계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전력수급 부족 우려에 정지됐던 원전 3기가 이달 중으로 차례로 재가동에 들어간다.19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정지 중이었던 원전 3기가 이달 중으로 순차 재가동돼 하계 전력 수급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신월성 1호기(1000MW)는 지난 16일 원안위 승인을 획득한데 이어 18일 계통에 연결돼 21일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신고리 4호기(1400MW)는 터빈 주변설비 화재로 정지했지만, 지난 15일 원안위의 사건 조사를 마치고 재가동 승인을 앞두고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지난 5월 29일 신고리 4호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발전기 내부 장비 중 하나인 분배링 고정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신고리 4호기 콜렉터 하우징 화재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분배링 고정벨트 조임력이 제작사 작업 지침서 기준값에 일부 불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분배링은 발전기 회전자로 전류를 보내는 설비인 콜렉터링 본체에 붙어있는 장비이며, 콜렉터 하우징은 발전기 회전자에 직류전원을 공급하는 전력생산 부속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2년 전 가동 시작 단계부터 안전성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진 신고리 원전 4호기가, 지난 5월 화재사고를 계기로 또다시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초 실시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 안전 점검 보고서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전사고 예방 및 방지를 위한 절차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신고리 4호기에 대한 안전 점검이 무색하다는 지적과 함께, 원자력 안전에 대한 불신과 오해를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5월 29일 오전 9시 28분경 신고리 4호기가
[전기신문 유희덕 기자]신한울 1호기가 운영 허가를 받으면서 정부의 원전정책 변화에 티핑포인드(Tipping Point;갑자기 뒤집히는 점)가 될지 주목된다. 대선후보들이 원전과 관련한 정책과 생각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1년 넘게 미뤄왔던 신한울 1호기의 운영 허가가 나면서 정부의 원전 정책에도 변화가 감지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정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CO2 배출이 없는 원전의 역할은 분명히 필요하다는 것이 에너지분야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90.9GW~94.4GW까지 치솟아 8년 만에 최저 예비율을 기록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전력당국은 예방정비 중인 발전기(부산복합 4호기, 고성하이 2호기)의 시운전 일정을 전력피크 주간으로 조정하는 등 8.8GW의 추가 예비자원을 활용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일 제128회 현안조정회의(김부겸 국무총리 주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여름은 전력공급 능력이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올여름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비력 확보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전력당국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냉방 수요 증가와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올여름 최대전력수요는 9200만~9400만k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2018년 7월 기록한 9247만kW로,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게 전력당국의 계산이다. 반면 전력공급 상황은 녹록지 않다. 발전설비 용량은 1억3339만kW로 충분해 보이지만, 현재 원자력이 9기가 멈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울주군은 지난 29일 서생면에 위치한 신고리 4호기 터빈실 화재와 관련해 대민 정보 전달 체계 개선의 필요성을 새울원자력본부와 원전 인근지역 마을 이장과의 긴급회의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새울원자력본부는 신고기 4호기 터빈실 여자기 화재로 인해 터빈이 자동으로 정지한 뒤 터빈을 돌리기 위해서 유입되는 고압의 잉여 수증기를 대기로 방출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굉음과 많은 수증기를 울주군과 원전 인근지역 주민에게 사전에 공지하지 못해 주민들이 놀라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울주군 관계자는“원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상민)는 “5월 29일 오전 9시 28분에 신고리4호기(가압경수로형 1400MW)에서 발생한 발전기 여자기 부속 기기(콜렉터)의 화재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조사와 설비 정비 기간을 고려해 5월 31일 20시 30분에 원자로를 안전하게 수동 정지했다”고 밝혔다. 향후 신고리 4호기는 해당 설비에 대한 화재 발생 원인 조사와 설비교체를 수행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새울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신고리4호기는 방사선 준위 등이 정상 수준에 있으며, 발전소